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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영국에서 최초 승인 긴급사용 예정

by 후원자 202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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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년을 괴롭혀온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처하기 위하여 세계 각국에서 치료제 연구 및 개발에 온 힘을 다 쏟고 있는 현재,

영국에서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을 긴급 사용하는 것으로 세계 최초 승인하였습니다.

 

 

영국 현지 시간으로 2020년 12월 1일 영국의 유명한 매체인 가디언에서는 이날 영국의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 코로나 19)을 치료하는 백신을 빠르면 12월 2일에 승인할 것이라고 전했는데, 결국 영국 BBC에서 12월 2일에 승인되었다는 소식을 전함으로써 영국은 최초의 코로나 백신 승인 국가가 되었습니다.  

 

보건 당국이 승인한 백신은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로 유명한 미국의 제약회사 화이자(Phizer)와 독일의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BIONTECH)가 공동으로 개발한 백신인데, 이 백신이 영국의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승인받았으므로 며칠 내로 증상이 심한 사람들에게 긴급 사용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서 백신 사용을 승인하였으므로 연말까지 영국 내 약 500만 명에 육박하는 인구가 접종을 받게 되는데 영국 인구가 6600만 명인 점을 감안하면 약 7%의 인구가 백신을 접종받는 것입니다. 현재 영국 내 누적 확진자수는 165만여 명이며 매일 약 1~2만 명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승인한 코로나 백신 / 화이저와 바이오엔테크에서 공동으로 개발

 

영국은 화이자 사로부터 백신 2,000만 명 분을 추가로 주문한 상태이므로 MHRA가 백신 사용을 승인하면 접종을 받게 되는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HRA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사용을 승인함으로써 영국은 세계에서 첫 번째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는 국가가 되었으며, 이는 누적 확진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국보다도 더 먼저입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화이자가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자사의 백신 긴급사용을 신청하였으며, 승인에 관한 논의는 12월 8일~10일경에야 진행되기 때문에 영국보다 진행이 많이 늦은 상태입니다. 

 

영국에서 승인한 백신 제조사인 화이자는 미국 기업인데 미국보다 영국에서 이 백신을 먼저 사용하게 되었으므로, 영국의 총리(보리스 존슨 / 코로나 확진 판정 이력 있음)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이겼다는 표현도 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보리스 존슨 총리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경험이 있어 그런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심각성에 대해 잘 파악하고 그것이 신속한 백신 사용 승인으로 이어진 게 아닐까 하는 견해도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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